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다양하게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로 전염이 우려돼 타인과의 접촉이 조심했던 일상이었다.
최소한의 관계유지를 누구랑 할 것인지 또 그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이왕 즐길 것이면 호평이 많은 즐길거리를 선택했다. 음식, 관광지, 명소든.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가 반짝였고 가상세계도 더욱 발전해나갔다.
또한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한 볼거리도 풍부하고 많아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각되는 어려움도 있다.
바로 일반적 사회적으로 흐름이 즉각적으로 적응하기에 어렵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올라갈 때 교과시간과 쉬는 시간이 나뉘어졌고 교과시간에는 자리에 착석해서 유지해야 하는 걸 이제서야 제대로 해보기도 한다.
또래들과의 유대를 경험하는 시간이 더욱 적어서 연령대에 비해 미성숙한 관계 패턴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한 학습량에도 차이가 난다.
안일했던 학습은 주변 또래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안온한 태도로 방관만 하면서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수도 많아진다.
코로나로 인해 최소한의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불편감없이 지내왔지만 이제는 학교에 가면서 일상을 겪으면서 드러나는 어려움이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었다면 부각되지 않았을 문제이기도 한다.
그래서 학습이나 개입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제 평상시의 일상으로 복귀되고 있다.
그래서 개입할 시기를 놓치거나 안일하게 생각했던 문제는 크게 불거져서 문젯거리로 되돌아온다.
과거는 되돌릴 수는 없다.
개입할 수 있는 건 현재일 뿐.
지나간 것은 지나간 거고 직시된 현재로 나타난 여정을 따뜻하게 나아가야 미래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나는 업무 초기면접 첫 세션마다 느끼는 건 여전히 관계를 맺기는 어렵다.
일이 즐겁다고 말한게 엊그제인데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거 같다.
현재에 만족할라치면 미션을 부여받는 거 같다.
내 범주는 종이컵인데 자꾸 머그컵에 담을 거 같은 용량을 부여받아서 너무 어렵다.
그냥 여태 뭐하다 준비도 안했는지 되묻는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난 여태 뭐하다 준비도 안 했는지 타박하기도 하고 이해해보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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