묭쓰네 마음놀이터

소소한 날이었다.
이번주 일요일 독서모임을 위한 발제문을 쓰기위해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몇 번을 읽으면서 그냥 넘겼던 책 내용이 들어왔다.
책 이름은 '하루의 사랑방식, 김설아'이다.
책 내용은 이렇다.
상황과 감정이 받아들이기 고통스러울수록  인식하지 않으려고 우리의 마음은 저항한다.
무감각이 나오길래 그동안 저항의 패턴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 죄책감, 수치심, 분노, 불안이 너무 심해지면 저항을 넘어서 무감각해진다고 한다.
저항의 끝판왕 중 끝판왕이 무감각이다.
그리고 불안할 때 하는 행동이 워커홀릭과 쉴 새 없이 소일거리나 흥밋거리를 하러 다니기 등도 있었다.
모르는 척하는 가면을 쓰는 형태가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나는 수치심과 불안까지고 느끼고 결국, 모든 저항의 끝인 여러 감각을 차단해서 무감각적인 형태로 어느 시점까지는 잘 지냈다.
나는 이제 감각을 일깨우고 싶다.
느낌 중심, 비판단하며 무조건적인 공감을 하면서 저항감을 줄이고 싶다.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존재가 누구도아닌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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