묭쓰네 마음놀이터

  마음터에 대해 대해 첫 글을 어떻게 쓸까 하다가 발달영역에 있는 단계를 차근차근 밟기로 했어요. 우선 첫 단계는 나를 신뢰하는가예요. 우선 어린이가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저절로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저는 여전히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으른이예요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어린이, 어른 상관없이 나잇값을 한다는 것은 말과 행동에 책임지고 독립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요. 그리고 발달상에 어린이가 책임질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보호자가 보호해줄 의무가 있어요. 고로 어른이란 나도 아주 잘 책임질 줄 알아야 하고 주변 사람(가족, 애인, 동료)도 어느 정도 소통하고 공유해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함께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우선 나를 믿는다는 건 뭘까요? 말은 쉬운데 참 어렵네요. 은행에서는 저는 어떻게 보고 신용을 판단해서 신용카드도 내주었는데 말이죠.. 내일 당장 월요일이예요. 보통 출근을 하죠~ '나는 출근시간이 되면 회사/사업장에 도착해 있을 수 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좀 더 나아가 '나는 1년 후에는 서로 존중하는 배우자를 맞이 할 수 있다.', 더욱 나아가 '나는 10년 후에도 서로의 일을 충실히 하며 사업장을 꾸리고 업무와 육아의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가 있겠네요.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이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나요? 

  사실 저는 처음에는 아니였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의 지도하에 또는 선생님이 학습을 하라는 데로 학습 위주로 산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당시 어른이 된다면 자유를 만끽할 줄 알았어요. 학창 시절 제가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고 미래의 '나'는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고, 사고 싶은 것을 누구도 만류하지 않고 살 수 있고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성년의 날을 지나고 대학을 나와 첫 취직을 해서 살아가 보니 생계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사고, 생계를 위해서 시간을 쓰더라고요. 그러면서 역할 수행(저의 경우에는 전문가로서의 묭쓰였어요. 그러나 어떤 분은 여자 친구인 '자신'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자신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에 대해 매몰되어가 무한한 '자신'을 일부의 '나'로 한정하게 되고 계속 그 외의 나는 점차 메말라 가는 것을 그 역할이 끝나고 나서 '그 모습'이 아니면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이 약간 초라하고 이것마저 완성이 되지 않았을 때면 굉장히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실천해봅시다! 우리 나를 믿는 것을 천천히 연습해나가봐요. 꾸준히 하면서 쌓아 갈 수 있어요. 작심삼일도 괜찮아요. 작심삼일 하고 하루 쉬고 다시 또 시작하면 되는 거죠. 우선은 우리 시도했고 과정이 중요하니까 천천히 우리 마음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줍시다. 그건 아무리 옆에서 말해도 스스로 부정하면 소용없어요. 자기를 위해서는 스스로 실천을 해봐야 합니다. 준비되셨나요?

 

일기/일지 쓰며 '자신'을 알아보기

 

데일리 리포트 작성법

네~ 하루에 간단간단하게 자기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기록해보세요. 우선 추천드리는 영상은 이건데요. 이것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를 충분히 기록을 통해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빡빡하게 하기 힘들면 보통 가볍게 쓸 수 있는 다이어리를 사셔서 시작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처음에는 간결하게 해도 돼요. 예를 들면 취침 밤 1시~아침 8시 이렇게 쓰셔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셔도 좋고요. 오늘의 하루에 대한 의미를 새겨봐도 좋습니다. 우선 '자신'을 믿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알고 파악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감정에 대해 알아차리기

 

하이 어 셀프 -명상

또다른 것은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명상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사심이 가득 들은 좋아하는 알렉스 영상으로 가져와봤습니다. 처음에는 '바디스캔'이라고 머리에서 발 끝까지의 신체적 느낌을 느껴보고 관찰하는 영상을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저는 몇 번 하다가 잠이 와서 실패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1분이라도 좋으니 지금-여기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 감각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추천드립니다. 

 

'자신'에 대해 인정하고 희망하는 '자신'을 말해보기

긍정확언

  지금의 나는 어쩌면 긍정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 모습도 있겠지요. 우선 자신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비유로 말씀드리자면 물고기를 잡아야 어항에 넣든 다시 살려주고 다른 물고기를 잡을지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물고기의 위치를 빗나가서 잡으려고 한다면 물고기는 잡히지 않겠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잡히지 않은 현실을 애써 부정해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답니다. 우선 '자신'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그대는 지금 모습도 아주 괜찮고 또 미래로도 더 빛이 날 사람이니까요. 저 또한 그렇고요ㅎㅎ 희망하는 나를 말해보는 좋은 매체는 많이 있습니다. 책과 유튜브 영상이 있지요. 우선 제가 읽어보고 시청해보고 괜찮았던 영상들 일부롤 발췌해서 올립니다. 기회가 되면 좀 더 의미가 담긴 문구들을 요약해서 올릴게요~ 아직은 정리를 하지 않았어요.  아래에는 또 다른 확언입니다. 


마인드 풀 파워 확언

미라클 모닝 중 확신의 말

  •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는 내가 과거에 어디에 있었느냐의 결과지만 앞으로 내가 가게 될 곳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길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 "스스로의 모습에 충실하라. 그 모습을 사랑하자.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사랑할 것이다."
  • "비판은 공감으로 대체하고, 불평은 감사로 업그레이드하고 두려움은 사랑과 바꿔라."
  • "삶이란 내가 다른 자리에 있길 바라거나,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삶은 내가 있는 자리를 즐기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그 두 가지를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나는 실패할 수 없으므로. 오직 배우고, 성장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일만 있을 뿐이다."
  • "바로 지금, 내가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든, 그곳은 잠시 지나가는 곳인 동시에 내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 그곳에 있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그 자리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
  •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조차 - 삶이 어려울 때일수록 특히 더 - 현재는 언제나 우리가 배우고, 성장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다."
  •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냐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렇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 되도록 결정하는 것이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느냐이다."

미라클모닝(할엘로드, 2016) 한빛비즈에서 발췌한 명언들입니다. 책 속에서는 '당신/너'라고 적혀있었으나 좀 더 자기 것으로 감정이입하기 위해 '나'로 바꿈

 

 

 고백하자면 저는 정말 힘들 때는 억지로 거울을 보고 저를 마주 보며 해봤어요. 혼자인데도 부끄럽기도 하고 쭈뼛거려지기도 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그날 하루는 왠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볼 생각에 의욕이 넘치기도 했어요. 보통 스스로 시간이 흘러가며 자신에 대해 이해할 시간도 생기고 지나간 일들에 대해 위로하고 회복할 수 있지요. 그러면서 나에 대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 있겠지요. 제가 글을 쓴 취지는 우리는 영상, 책 등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 많은 영상을 접하면서 나도 성장시킬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으른이들도 쪼그라든 '자신'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재미있게 영상이나 다른 매체를 활용해서 응용해서 마음을 알아가고 인정하고 희망하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는 여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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